신하의 잘못을 일일이 들어 책망해 봤자 소용이 없고 정사의 잘못을 일일이 들어 비난해봤자 소용이 없다. 임금이 인(仁)하면 그 누구도 仁하지 않을 수 없고 임금이 의(義)하면 그 누구도 義하지 않을 수 없다. 또 임금이 바르면 신하들도 다 발라서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지 않을 수 없다. 오직 임금이다. 임금이 마음을 한번 바르게 잡으면 나라는 자연히 바르게 안정된다. - 맹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