로마시대 개선식에 특이한 전통이 하나 있었다. 행진하는 개선장군의 뒤를 노예가 따라 걸으면서 ‘메멘토 모리(Memento Mori)’를 계속 외친다. 그 의미는 ‘인간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받고 신의 경지에 오른 듯 느껴지지만 너 역시도 언젠가는 죽는 인간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. 교만에 빠지지 말라’는 경고다. - 김경준, ‘통찰로 경영하라’에서